▲이찬우 ㈜경동 대표이사 사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8일 오전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강당에서 이찬우 (주)경동 대표이사,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함인석 대구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50호 회원가입식을 가진다.

대구의 5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탄생한 이찬우 대표는 1955년 북구 고성동(현 대구시민운동장 인근)에서 다섯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 대표는 7세가 되던 해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에도 홀어머니와 네 형의 뒷바라지 덕분에 1974년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으며, 당시 창업을 한 형님의 회사인 경동기계제작소에 견습생으로 입사했다.

당시 넉넉하지 않은 생활환경에 월세방에서부터 시작한 이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모든 일에 있어서 남다른 성실함을 보여 왔다.

그후 42년간 오직 같은 회사에서 금속절단용 공작기계인 톱기계를 개발·생산·판매해 오며 전문성을 키워 왔으며, 2000년 4월 (주)경동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그는 2013년 3월 대구성서 5차단지로 사무실 및 공장을 이전·확장해 사업을 키워 왔으며,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배관 자동화 플랜트 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

평소 본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들이 현재의 본인과 회사를 있게 해줬다는 점을 늘 강조해왔던 이찬우 대표는 평소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이웃사랑을 전해왔다.

더불어 늘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함께 나누고자 고민 해왔던 이 대표는 약 5년 전 언론을 통해 전해오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을 알게 돼 이번 기회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도 그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찬우 대표의 아내는 달서구의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를 통한 나눔을 생활처럼 실천해 왔으며 지인인 이수창㈜ 현대알비회장, 정영건 (주)중앙금속 대표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먼저 가입해 이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에 큰 힘을 보태줬다.

대구의 5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탄생한 이찬우 대표는 “올해 만 60세가 된 지금, 인생의 제 2막을 나눔을 통한 새로운 인생으로 계획하고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나의 삶에 많은 도움을 준 사회와 자신의 의견을 지지해 준 가족 및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달 기준 전국적으로 86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대구에서는 2010년 12월 이수근 온누리대학약국 대표의 제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스포츠인·기업인·의료인 등 다양한 직종의 사회지도층들 50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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