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시대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활성화 본격 추진

▲ 22일 도청 제1회의실(원융실)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도청 이전 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첫 번째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신도청-세종시간 고속도로 추진

포항-삼척간 철도, 영천-도담간 중앙선 철도 각각 8000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 2400억원

경북도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목표를 12조 2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실,국별로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경북도는 22일 도청 제1회의실(원융실)에서 도청이전 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첫 번째 보고회를 갖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가투자예산 12조1225억원을 확보했지만 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투자사업이 속속 만료됨에 따라 이를 보충하기 위한 신규 국가투자예산 발굴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한반도 허리 경제권 활성화 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2017년도 확보 목표액을 12조 2천억 원으로 설정해 실·국별로 국비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허리경제권 프로젝트의 하나인 세종~신도청간 고속도로(동서5축) 건설 등 추가 발굴한 160개 신규 사업의 국책사업화에 주력하고 기존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종잣돈이 될 대규모 신규사업을 조기 발굴해 국가 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오는 6월과 12월에 각 부처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을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천400억원, 영천∼언양간 고속도로 953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100억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8천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5천625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8천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5천억원 등도 포함했다.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 200억원, 안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200억원,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100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 개량 200억원, 울릉공항 건설 500억원 등도 확보키로 했다.

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3대문화권 개발사업 31개 사업 2천951억원, 황룡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 505억원, 도청 구청사 및 부지매각 2천억원 등 총 67개 사업 6천216억원이다.

창조경제 실현과 미래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주요 R&D사업으로는 국민안전 로봇 프로젝트 163억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단지 조성 461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지원 729억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28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227억원 등 84개 사업 7천90억원 등이다.


환경산림 기반을 확충키 위해 낙동강 수변생태축 보전·․복원사업 106억원 등 환경산림분야 39개 사업 7천18억 원과 FTA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농·축산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낙동강다기능보 활용 농촌용수 공급 4천636억원 등 18개 사업 7천378억원 등을 포함시켰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로운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라며 “특히 미래 종잣돈이 되는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집중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청 간부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장인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총괄반장에는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반장에는 실·국장으로 구성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6개반 84명)을 가동해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국가재정운용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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