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승호 후보를 허위 비방한 주간지를 배부한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 막판에 큰 파장을 일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흥해새마을금고 내 CCTV 영상을 검색해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경 이 모 의원이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 박승호 후보를 허위 비방한 주간지를 배부하는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1일 포항북부서는 CCTV 분석을 통해 4월 4일자 1면에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한 비방성 의혹 기사를 실린 주간지를 비 통상적 방법으로 배부한 흥해 모 청년단체 회원 2명을 붙잡아 입건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95조는 '선거법의 규정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 통신, 잡지 또는 기관, 단체, 시설의 기관지 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 살포, 개시, 첩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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