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슬롯머신

[출향인&출향기업] 인도네시아 ARIGOLD 대표 최종보

2024-09-08     임동명 기자
▲ 인도네시아 농산부장관과 최종보 ARIGOLD대표.

 

 
 
▲ 인도네시아 읍면장 등 공무원들에게 비료보조제를 설명하고 있는 최종보 대표

◇한국産 비료보조제로 인도네시아 농업전반 혁신화에 기여

오는 10월 출범하는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임 대통령의 새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초·중·고교생 8000여만 명에 대한 무상급식 공약사항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숨가쁘게 공약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개발하고 제조한 비료보조제가 이 사업의 동력으로 힘을 보태면서 인도네시아 새 정부의 대국민 공약 사항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 꼽히는 무상급식 공약이 큰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코위 현 대통령의 1기 2기 동안엔 국가 인프라 역량확충에 투자가 집중됐다면 새로 출범할 프라보워 1기는 무상급식, 교육 등 인적 개발 분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릴 예정이고 특히 인니 제련산업의 육성, 원료의약품 자급 및 농업생산량 확충 등의 정책으로 지원할 것이 분명해져서 프라보워 새 정부 1기 동안엔 인도네시아 농업 전반에 대한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인이 현지에 닻을 내리고 설립한 비료 보조제 제조·판매 회사인 ‘아리골드’(대표 최종보·포항)가 인도네시아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농업 활성화의 원료를 선보였고 이를 현지에서 확인한 새 정부 인사들이 파격적으로 수용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한국 기업인에 의한 인도네시아 농업 기반에 일대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인도네시아 농산부장관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새로 조성된 깔리만탄(보루네오)에 지정해준 농지32ha에 벼농사를 경작했는데 직접 헬기를 타고 현지 시찰 후 8일 뒤 다시 현지 방문을 하면서 최종보 ARIGOLD 대표도 함께 참석하면서 확인된 내용이다.

당시 주지사 뿐만 관련 부서 차관과 중부 깔리만탄 사령관이 직접 방문해 이 비료보조제의 효능과 생산성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100만ha의 새로운 농지 개발 사업을 승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계속된 흉작으로 중단된 지역을 아리골드가의 비료 사용으로 성공적인 수확을 확인한 후 100만ha에 이르는 농지개발을 통해 신정부 사업으로 신속하게 실행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부족한 식량 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ARIGOLD는 비료 보조제인 Gelite 와 SELBO LITE를 제조 판매하는 현지 기업.
ARIGOLD 제품은 보루네오섬에서 인도네시아 농산부에서 시범지역으로 정해(32ha) 벼농사를 경작해 ha당 5ton 이상 생산되면 1차로 500,000ha에 대한 비료를 발주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수확 직전이기는 하지만 ARIGOLD제품은 현지 Kapuas의 PH 1.9 산성토양을 PH 5.5까지 끌어 올리며 ha당 약 8톤 이상을 생산해 낼 충분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지 농민들이 기존 비료만을 사용해서 재배한 옥수수가 ha당 3-5톤이었던 것에 비해 농민들의 열의만 있다면 ha당 15톤 이상의 수확은 충분히 가능하며 옥수수 생산의 경우 자바는 ha당 18톤 이상, 수마트라 슬라웨시 깔리만탄은 15톤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RIGOLD가 개발하고 제조한 제품은 화학비료가 가져다주는 병폐인 PH가 저하 되는 현상을 막아주고 PH를 올려줌으로써 작물 뿌리 병충해의 흡수를 막아주며 특히 Selbo는 작물 잎줄기에 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놀라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Ge-Lite가 땅의 상태를 개선해주고 작물이 최대한 영양분을 흡수할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작물의 건강을 튼실히 하고 그 결과 생산량을 몇 배 더 늘릴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새로 조성된 농지는 인도네시아 대기업 영농통합을 추진해 SALIM, DJARUM, INDOFOOD 등을 참여시켜 대규모 영농장비를 이용한 농업을 하려고 하는데 한국 기업인 PT. ARIGOLD에서도 현지 영농 법인을 설립해 농지를 우선 적으로 불하받고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수도 이전 지역인 깔리만탄(보루네오)에 조코위 대통령이 100만 ha 새로운 농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현재 42,000ha 정도가 완성됐지만 우리 ARIGOLD가 개발한 비료 사용으로 성공 유무를 확인했다"며 "이 때문에 신정부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100만ha를 재추진에 적극 동참하여 부족한 식량 증산을 꾀하는데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당당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