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2차 잔여 경기 일정. KBO 제공
2024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이르면 다음달 2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1차 잔여 경기 일정 확정 후 우천으로 취소된 4경기를 재편성한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024 KBO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이 된다.

이미 NC가 가을 야구에서 탈락한 가운데 롯데마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KBO 사무국은 두 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다음달 2일 곧바로 포스트시즌의 첫 일정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 경기를 거행한다.

KBO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구단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최일 사이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둘 예정이다.

5위 구단이 2개일 경우에는 KBO리그 규정에 의거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별도의 5위 결정전을 거행한다.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의 홈에서 열린다.

4위 팀이 이기면 단판 대결로 끝나고, 5위 팀이 승리하면 한 번 더 대결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정규리그 3위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벌이며, 이 시리즈의 승자는 2위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정규리그 1위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열리며, KIA는 1∼2차전과 5∼7차전 최대 5경기를 안방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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