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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대의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3주기를 맞아 뉴욕, 펜실베이니아, 워싱턴DC 근처 펜타곤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특히 행사는 뉴욕 맨해튼에서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의장대의 성조기 입장과 국가 연주로 시작돼 참석자들이 항공기 충돌 시각에 맞춰 묵념을 하면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다.유족들과 동료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추모 리본을 가슴에 달고 행사에 임했다. 행사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모두 참석하며 정치적 대립을 잠시 잊은 듯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9.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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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오는 11월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첫 TV토론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 독재자와의 관계 등 국가 안보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해리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9.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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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민간인 우주 유영을 위한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발사됐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임무를 수행할 우주캡슐 '드래건'이 10일(한국시간) 발사됐다.스페이스X는 X(엑스·옛 트위터)에 우주선이 이륙하는 사진과 함께 ‘폴라리스 던 발사!’라는 글로 발사 소식을 전했다.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명 '폴라리스 던'은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작먼(41)이 비행 및 개발자금을 제공했다.아이작먼 외에 아이작먼의 친구
국제
김신정 기자
2024.09.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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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슈퍼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베트남 현지 사망자 수가 49명까지 늘어나는 참사가 발생했다.9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까지 '야기'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49명, 실종자는 22명이 발생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홍강의 퐁차우 철교가 무너지며 차량들이 추락, 큰 피해로 이어졌다.또한 하이퐁과 꽝닌성 등에서는 강풍으로 전봇대가 넘어지며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여러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 하이퐁에 위치한 LG전자 공장 등에서도 벽이 무너지고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주베트남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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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 전역에서 난민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난민을 막기 위한 국경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9일(현지시간) 독일 내무장관 낸시 페저는 전 국경에서 임시 통제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통제는 난민들의 불법 이민과 그에 따른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럽 연합(EU)을 철저히 보호하고 새로운 망명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독일 내에서는 현재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과 함께 난민에 의한 흉악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국경 봉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1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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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해외 언론 AFP와 AP통신은 지난 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테분 대통령이 총 563만 표 중 534만 표를 획득, 약 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알제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ANIE) 발표를 보도했다.테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전임 대통령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의 퇴진 후 같은 해 12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테분 대통령의 주요 경쟁자로는 온건 이슬람 정당인 평화를 위한 사회운동의 압델라알리 하사니 체리프 대표와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0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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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부정행위 가능성을 언급하며 당사자에게 엄격한 처벌을 예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부정행위를 목격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매우 신중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거 부정을 저지른 이들은 법의 최대한으로 처벌할 것이며, 이는 장기 징역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불복하며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펼친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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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치만큼이나 유럽에서 사랑받는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올리브'이다.한국사람들에겐 피자 위에서나 가끔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생소한 열매지만, 이탈리아·그리스·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에선 올리브유를 사용한 요리가 많아 상당히 친숙한 재료이며 올리브를 활용한 반찬이나 안주 또는 가공식품 등이 굉장히 사랑받고 있다.이러한 올리브가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수확량이 급감하자 유럽 현지에선 각 나라마다 곤혹을 겪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스페인에서 생산된 올리브 오일은 85만1000t으로, 평년 수확량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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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 대형 마트가 젊은 남녀들의 새로운 '미팅'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3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최근 스페인에서 유행 중이라는 '메르카도나' 마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이 마트에서는 오후 7∼8시 '탐색전'이라 불리는 특별한 모임이 진행된다. 이 모임은 과일 코너에서 파인애플을 거꾸로 든 사람들이 와인 코너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의 카트를 부딪쳐 호감을 표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간다.카트에 담긴 품목으로 관계의 성격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과자류나 초콜릿을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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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동부 독일 주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제 1당에 올라서 유럽 정치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역사상 극우 정당이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의 3당 집권 연립정부는 한 자릿수 지지율로 참패했다. 튀링겐 주의회 선거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AfD는 득표율 32.8%로 다른 모든 정당들을 크게 앞서며 2013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과반 의석에는 못 미치지만 히틀러의 나치 이후 처음으로 극우 세력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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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여론조사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여전히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매체 ABC뉴스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트럼프 후보보다 4%p 높은 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에 진행됐으며, 성인 2496명을 대상으로 실시, 오차범위는 ±2%포인트였다. 이전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변함이 없다.이 결과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지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9.0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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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8월에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 14년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G1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존에선 지난 8월 한 달동안 3만8266건의 화재가 감지됐다고 밝혔다.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브라질 아마존 화재는 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8월부터 10월까지 건기로, 건조한 초목과 따뜻한 공기가 화재의 확산을 촉진한다. 특히 아마조나스주에서 발생한 화재가 심각했다. 이 지역에선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브라질 당국은 삼림을 벌채하고 불을 지르는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9.0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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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규슈를 강타한 뒤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을 향하고 있다.3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코쿠를 지나 동쪽 일본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하고 있다. 와카야마 현 위쪽으로는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간사이 지방이 위치해 있다.태풍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강도는 사흘 전 일본 열도에 접근할 때 비해 크게 약화한 수준이다.일본 기상청은 점차 세력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8.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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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대기업 인텔(intel)이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텔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인텔 주가는 현지 시간으로 30일 낮 12시 21분 기준으로 21.84달러(약 2만9232원)를 기록, 전일 대비 8.52%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한때 1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해외 외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오랜 거래 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와 함께 제품 설계 및 제조 부문의 분할,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폐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조정안을 논의하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8.3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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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보안성으로 소셜미디어(SNS) 세계 순위 8위인 텔레그램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에 의해 28일(현지시간) 예비기소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APㆍ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날 프랑스 검찰 성명을 통해 두로프 CEO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조직적 유포와 마약 밀매를 방조·교사한 혐의, 범죄 조직의 불법 거래가 오가는 온라인 플랫폼을 방치한 혐의, 프랑스 수사기관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예비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추가 조사를 위해 두로프에 출국 금지 조치 명령도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8.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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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회사로 잘 알려진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 이상 오르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해외 외신 CNBC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을 제외하고 1조 달러를 돌파한 경우는 미국 내에서 최초로, 버크셔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8% 넘게 상승해 S&P 500 지수의 18%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이러한 성과는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과 내재가치보다 저렴한 기업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버크셔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험, 에너지, 철도, 제조업, 금융업, 소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8.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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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점차 북상하면서 일본 열도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8일 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 접근하며 일본 전역이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산산'은 야쿠시마 남서쪽 해상에서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력한 바람과 함께 느린 속도로 올라오는 중이다. 또한 기상청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폭풍과 파랑 경보를 발령했으며, NHK등 현지 언론은 가고시마현에서 일부 주택이 붕괴할 정도로 강한 태풍이 다가오는 관계로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하는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8.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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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3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4% 하락한 6만957달러(8107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이후 5일만에 6만1000달러선
국제
김신정 기자
2024.08.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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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대체 연료 시설 구축을 위해 29개 주와 워싱턴 DC에 총 5억21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이번 보조금을 미 전역에 9200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충전시설과 고속충전 포트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국 내에는 약 19만2000개의 전기차 충전 포트가 있으며, 매주 약 1000개의 충전 포트가 새로 설치되고 있다.미국 교통부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공용 전기차 충전기의 수가 2배로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초당적 인프라법이 민간 투자를 촉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8.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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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참모총장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26일(현지시간) 현지 반관영 매체 타스팀 통신에 따르면 바게리 참모총장은 "하니예 순교자의 피에 대한 복수는 '저항의 축'을 통해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명시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의 최근 대규모 공습을 언급하며 이란이 독립적으로 복수를 결정하고 실행할 것임을 밝혔다.앞서 이란의 새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이스라엘에 의한 테헤란에서의 테러 공격, 즉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해 이란이 결단코 대응할 것"이라고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8.27 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