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모습

   
▲ 강영석 상주시장이(가운데 파란색)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홈구장 앞에서 모자축제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

‘제2회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상주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세계 모자생산 1위다. ‘상주모자 세계를 휘감다’란 주제로 한 ‘상주모자축제’는 이색축제여서 지난해부터 전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공간혁신구역 등 달라지고 있는 상주시의 장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상주는 옛날부터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함창명주'로 유명하다. 우리 전통섬유와 복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로 복식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모자'를 축제 주제로 선정해 상주 전통복식문화의 정통성과 우수성도 알리고 있다.

행사기간 모자와 관련된 인생네컷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축제 개막식에 앞서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간 상주여중-서문사거리-패션거리 일원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900여명(단체별로)이 각종 모자를 쓰고 함께하는 시가지 퍼레이드, 모돌이 도전 Hat, 올해의 모자 등이다.

이어 경·공연은 세계전통모자 패션쇼, 전통모자 댄스 경연대회, 3색 콘서트, 상주 예술·시민 어울마당, 참여·체험은 당신을 축복 Hat·모자라랄 퀴즈랜드·오마갓 행운을 잡아라·추억 Hat·세계 문화거리·모두의 장터, 부대행사와 연계한 한복 네트워킹 day·모자 관련 학술대회·특산물 판매장과 제12회 전국한우축제(상주축협) 등의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초대 가수 축하공연은 축제 전야제 3일 오후 7시 코요테·장민호·딴따라패밀리, 4일 오후 8시 마이진·미쓰김·노지훈·신인선, 5일 오후 8시 도원경·박상민·김종서·최희선, 6일 오후 8시 송가인·홍진영·진해성 등 국내 정상에 오른 가수들이 출연하며, 단 초청 가수들의 날짜 및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한편‘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등의 이벤트)에 이름을 올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상주 전통 모자 축제를 선정했다.

축제 측 관계자는 “시가 모자를 주제로 한 특색있는 상주 세계모자 페스티벌을 통해 K-컬쳐의 세계화에 앞장서 상주의 축제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상주의 대표 축제로 도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농업도시 답게 다양한 농특산물 및 기념품 전시, 포토존 부스 운영, 룰렛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등 상주시의 핵심사업을 널리 알리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상상을 주도해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이룩하기 위한 상주시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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