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넓고 푸른 동해 바다는

맑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먹거나 마실 수 는 없습니다

모두 물고기에 양보 했습니다

뒷산 앞산은 알아서

새싹 나고 꽃 봉우리 맺고 꽃피고 지고

알아서 열매 맺고 단풍 지고 낙엽 되는 신비로움을 선물 합니다

그래도 관리비 없고 관람료도 없습니다

그 져 함께 할 뿐입니다

산 지나 물 따라 들판에는 항상 우리에게 양식을 줍니다

시기에 맞게 양식을 주고 시원한 바다 바람과 산 바람 만나

춤을 추는 곳 입니다

우리도 함께 농악 춤을 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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