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여객선 출항 20분 앞당겨
후포~울릉 운항 크루즈 5~30분 당겨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진 후포와 울릉간 항로를 운항하는 썬플라워 크루즈 출항 시각이 10월 1일부터 각각 변동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 제공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 제공

30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포항 출항 시각이 오전 9시 50분, 울릉출항 시각이 오후 2시 20분으로 기존보다 20분 앞당겨진다.

시각 변경으로 다른 교통편과의 연계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즉 울릉도 관광을 마친 수도권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오후 6시 서울로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추가로 이용 가능해졌다.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입출항시간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파도에 강한 파랑 관통 쌍동선으로 총톤수 3158t 규모다.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51노트(95㎞/h)로 포항~울릉을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한다.

울진 후포~울릉을 오가는 썬플라워 크루즈도 출항시각이 변경된다.

에이치해운은 10월 1일부터 후포출항 오전8시10분, 울릉출항 오후3시로 기존 보다 각각 5분~30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가장 가까운 항로인 후포~울릉도를 운항하고 있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1만5,000t급 최신 크루즈선으로 여객 628명과 차량2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있으면 21노트 속력에 4시간10분대에 운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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