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라 비온비화장품 대표 모습
27년간 회사 생활 접고 창업 도전
소비자 대상 친화적인 화장품 제공
직접 고객 응대 현장 중심 기업 운영
“가장 중요한 건 뚜렷한 목표·끈기”



“화장품 성분에 방부제를 줄이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임산부는 물론이고 청소년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몸에 해가 되지 않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어 창업하게 됐습니다”

비온비화장품 이유라 대표(사진)는 포항 유일의 화장품 관련 여성기업인으로 27년간 화장품 업계에서 역량을 키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화적인 화장품을 제작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이 대표는 창업 후 차별화된 재료로 임산부와 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제작하기 위해 불철주야 연구 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화장품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연구 활동 기간 피부 탄력 자극 인자(S-ESF) 사용 및 귀리추출물과 6가지 식물 줄기세포배양액 등을 사용해 피부 보습과 미백, 탄력, 항노화, 항염을 위한 성분 연구, 최첨단 흡수공법 적용 등을 펼친 이 대표는 토너, 에센스 오일, 볼륨 크림, 파워 크림 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기나긴 연구 끝에 친화적인 화장품 제품을 탄생시킨 이유라 대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직접 고객에게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기업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꾸준한 유대 관계를 맺는 부분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이익보다 오로지 고객 만족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와 포항 유일의 화장품 관련 여성 CEO가 됐다.

이 대표는 “창업을 하면서 여러 차례 힘든 일도 있었지만 27년간의 경험을 스스로 믿고 도전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창업 전 자기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제대로 된 아이템을 준비해 간다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와 끈기 있는 자세다”고 말했다.

이유라 대표는 "K -뷰티라 불리는 국내 화장품 시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추 역할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 며“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꾸준한 연구와 도전 정신을 키워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키워갈 수 있도록 꿈을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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