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소화수조, 하부주수관창 등 특수장비 활용

▲ 영주소방서가 이동식소화수조, 하부주수관창 등 특수장비를 활용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전같이 실시 했다.영주소방서 제공
영주소방서가 지난달 30일 소방서 전정과, 더리브스위트엠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4건, 2023년 72건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화재의 특성은 배터리의 위치가 차량 하부에 있어 소화용수를 분사해 진화하기 어렵고, 열폭주로 인한 고온과 화재 완전진압에 장시간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60명과 소방차량 7대 등이 동원됐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하부 상방향 관창 주수와 질식소화덮개 설치 이동식 소화수조 설치ㆍ주수 각종 전기차 화재진압 사례 전파 등이다.

유문선 영주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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