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육아 참여도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

▲ 우리동네아빠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지와 아들이 3단서랍장을 만들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최근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리 동네 아빠교실을 운영했다.

우리동네아빠교실은 영덕에 거주하는 0세~9세 자녀를 둔 아버지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여성회관에서 아버지역할교육 및 아버지-자녀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아버지의 육아 참여도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아버지역할교육은 총 7회기로 구성되었으며 부모교육전문강사 권란희, 장성애, 황지연 강사, 성교육전문강사 김대군 등 각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성교육편, 대화편(비폭력대화), 소통편(자녀와 올바른 소통방법) 등을 진행했다.

아버지-자녀 활동프로그램은 총 15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탄공예 강효정 강사, 뜨개공예 김수희 강사, 목공예 박희경, 김헌영 강사와 함께 라탄스탠드, 뜨개지갑, 3단서랍장, 캠핑상자, 빵(마들렌, 치즈케이크, 휘낭시에, 머핀 등) 만들기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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