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만 기록적 폭우피해 민·관·지역 국회의원 등 합심 밤샘복구

▲국민의 힘 이상휘 (포항 남.울릉)은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김문도 기자

 

   
▲울릉군 상수도사업소서 떠내려간 상수도를 복구 하고있다.김문도 기자

 

   
▲군이 살수차량 동원해 일주도로를 청소하고있다.김문도 기자

폭우가 쏟아진 경북 울릉지역 곳곳에 복개천이 범람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지만, 민·관·지역 국회의원 등 협력으로 복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내린 폭우는 47년 만에 약 300mm 기록에 지역 곳곳에 피해를 주며 물러났다.

이에 울릉군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많은 울릉읍(사동리 도동리 저동리)에 피해복구에 밤샘 작업에 행정력 동원해 총력을 펼쳤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을 출도민과 가을 단풍 관광객 맞이에 이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등 기관단체까지 나서 신속한 복구를 진행했고, 이상휘 국민의힘(포항 남.울릉) 의원도 울릉군을 방문해 폭우피해 지역을 둘러보는 등 현장점검 을 실시했다.

민·관·지역 국회의원를 비롯해 기관단체는 폭우에 떠내려간 상수도를 복구하고 막혀있는 복개를 복구하는 등 지역 장비를 동원해 복구 공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 우리 지역 폭우 피해가 상대적으로 컷던 울릉읍을 기준으로 약 80%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주도로는 전 구간 복구가 완료되 자량동행과 관광에는 지장이 없다.

지역민A씨는 “요즘 지역의 경기가 안좋아 이번 폭우피해로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며“ 그래도 행정과 지역민이 합심해 이렇게 빨리 복구되어 고향과 여행에는 안전하니 울릉도를 많이 찿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서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숙박업소 1곳과 식당 2곳, 상가 1곳, 차량 7대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9곳의 토사유출과 도로 4곳에서는 낙석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큰 피해를 겪었음에도 빠른 복구를 위해 각급 단체와 주민 모두가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귀성객과 관광객 분들이 편히 울릉도를 찾아 추석 황금연휴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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