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27%에서 102%로 상승
태양전지도 관세 50% 적용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미국이 이달 27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7%에서 102%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오늘 확정된 관세 인상은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서는 정부의 결정적인 조치"라며, 이는 중국의 해로운 정책과 관행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관세 적용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양전지의 관세는 50% △철강 △알루미늄 △전기차용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등에도 관세율 25%가 적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세는 2026년 1월부터 적용된다.

USTR은 중국이 기술 이전 관련 행위 및 정책에서 부담을 주는 많은 관행을 여전히 제거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관세 조치가 미국의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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