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선제골에 김대원 쐐기골 작렬

김천 이동준이 승리의 포효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동안 승리가 없던 김천상무가 5경기 만에 슬럼프를 떨쳐내고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김천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서 홈팀 김천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파이널 A(상위 1~6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동준은 경기 시작과 종료 직전에 각각 득점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인천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던 김천은 뒤늦게 후반전 60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동준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추가시간까지 모두 지난 경기 종료 직전 후반 97분 인천의 골키퍼 민성준이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참여하기 위해 올라온 상황을 이용해 김대원이 상대를 바짝 압박해 빈 골문으로 슛을 차넣으며 2대 0을 만들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승점 50을 확보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고, 강원FC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반면 인천은 강등권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천상무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상무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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