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고 곳곳에 5~60mm 소나기
경북 동해안 흐리고 가끔 20~60mm 비 

비가 내린  지난 11일 대구 달서구 원화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내린  지난 11일 대구 달서구 원화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24.1~27.4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와 경북(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북고남저' 기압계를 형성해 동풍이 불어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도 곳에 따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6일까지)은 경북동해안: 20~60mm(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80mm 이상), 대구와 경북내륙 5~60mm이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 예비특보(15일 낮 12시 ~ 오후 6시 발효예정)가 내려진 가운데 1~3.5m의  다소 높은 물결이 치겠다.

대구기상청은 연휴 내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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