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다양한 방과후 과정 수요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들의 흥미를 고려해 선정된 △요리 △숲 △원예 △흙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이 이뤄졌으며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3회에서 5회에 걸친 연속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유아들이 충분히 탐색하고 깊이 있는 체험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달성유아교육자료지원센터의 교사들이 현장에 파견돼 유아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방과후 과정을 이용한 한 학부모는 “돌봄 위주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에서 매주 체험 활동을 하니까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 했고 원예 체험활동 결과물을 집으로 가지고 온 날은 가족들과 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태헌 교육장은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아 발달 및 학부모의 요구를 고려한 돌봄 수요를 보장하고 교육지원청과 소규모 병설 유치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방과후 과정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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