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순 호산철학관 원장

▲ 호산철학관 문애순 원장.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다. 그 원인과 증상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일상적인 활동을 힘들게 만든다.

전통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심리 상담이 있지만, 최근 들어 명상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보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상은 단순한 이완 기법을 넘어, 마음과 몸의 깊은 치유를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명상이 우울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춘 수련이다. 이는 우울증의 주요 증상인 부정적 생각과 감정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음의 평온을 찾기 명상은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현재 중심의 사고는 우울증으로 인한 과도한 자기 비판과 부정적 사고를 줄여준다.

한편,스트레스 감소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명상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는 우울증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자기 인식 향상 명상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이는 우울증으로 인해 왜곡된 자아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적 근거와 연구 결과는 명상의 우울증 치료 효과는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특히,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은 우울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는 반복적인 우울증 재발을 예방하는 데 특히 유용하며, 이는 명상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명상은 뇌의 감정 조절과 관련된 부위인 전두엽 피질과 편도체의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과민 반응을 줄여주고, 보다 균형 잡힌 감정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명상을 시작하는 방법은 우울증 치유를 위해 명상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한,짧은 시간부터 시작하기 처음부터 긴 시간 동안 명상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루에 5~10분 정도 짧게 시작해보세요.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편안한 자세 찾기 편안하게 앉아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호흡에 집중한다. 다른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부드럽게 호흡으로 다시 집중한다.

마음챙김 연습 현재 순간에 완전히 몰입은 일상에서 무언가를 할 때도, 그 행동에 전적으로 집중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는 걷기, 식사하기, 또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과 같은 소소한 활동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어,명상을 통한 꾸준한 관리의 명상은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서서히 효과를 발휘한다.

우울증의 재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명상을 일상에 통합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명상은 우울증 치료의 주요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부정적 사고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명상은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고, 다시금 삶의 의미와 기쁨을 찾는 여정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지속적인 명상 연습을 통해 더 나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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