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서 만촌지구대 경사 손형주

▲ 수성서 만촌지구대 경사 손형주.
코로나 시절 비대면을 강조하며 한산했던 마트, 거리와는 다르게 곳곳에서 활기 띈 모습을 마주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려는 요즈음,

경찰은 명절의 빈틈을 파고드는 강·절도와 지인을 빙자한 피싱 범죄, 그리고 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각도로 증가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발생 시 총력대응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범죄 신고는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주취 소란, 무전취식 등의 유형이 평상시에 비해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유형에 따라 최소 5%에서 최대 300%까지 범죄 신고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촌지구대에서는 작년 명절 연휴 범죄신고 빈발장소 및 발생장소 등을 분석하여 지리적·시간적 취약 요소를 파악 순찰노선에 반영하는 등 다가오는 명절이 안전할 수 있도록 거점근무·도보순찰 등 효과적인 치안 활동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1인 사업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나날이 진화하는 피싱범죄 피해예방을 위해 관내 은행을 방문하여 신고를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 마약, 이상동기범죄 등 다변화되는 세상의 그림자 또한 여러 방면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런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한 경찰의 노력도 전방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가오는 명절, 풍요로운 추석 귀성길을 떠난 그 자리가 안전할 수 있도록 경찰이 집중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집을 떠나기 전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철저한 문단속을 당부드리며, 거리 안팎을 불문하고 사회적인 약자가 있고 범죄 피해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된 경찰관이 주변 어딘가에 존재함을 기억하여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지체 없이 범죄신고 112를 찾아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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