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고등학교가 지난 12일 맛동산(급식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 맛난 Day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포항고 제공
급식실서‘쿠킹 클래스’진행
돈가스 등 12개 메뉴·4팀 참여


포항고등학교(교장 류성연, 이하 포항고)는 지난 12일 맛동산(급식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 맛난 Day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복 맛난 Day 쿠킹 클래스'프로그램은 2023 행복학교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고 영양교사인 손미정 선생의 강의와 지도 아래 급식소인 ‘맛동산'(2023년 학교구성원들의 공모로 선정된 포항고 급식소 이름)에서 이뤄졌다. 익숙한 돈가스부터 생소한 카프레제 등 12개의 메뉴를 4팀으로 나눠 선생들과 함께 진행됐다. 시작 전, 요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위생에 유의하여 개인 앞치마, 모자 등을 준비하는 등 철저한 준비 아래 진행됐다.

또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도우미 선생이 함께 참여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요리를 체험하고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매일 점심을 먹고 있는 장소에서 요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어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더 가질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요리를 배워보며 집에서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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