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일시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올 한해 43억7천800만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지원은 중소기업체의 자금난 고민을 덜어주고 경영안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일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융자추천은 총 융자규모 내에서 시기별로 구분 지원하게 된다. 설 및 추석자금은 군에서 1개월 전에 신청기간을 정해 각 17억5천만 원(40%)의 규모로 접수 받은 후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수시분 8억7천800만 원(20%)은 연내 자금 소진시까지 융자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울진군에 공장등록된 제조업체, 건설업체, 운수업체(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송업 제외), 관광숙박업체(여관업 제외),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체, 자동차정비업체 및 폐차업체(자동차부분정비업, 원동기 전문정비업은 제외) 등이며 융자조건은 업체당 3억 원까지 매출규모별 차등 융자하며 1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해 준다. 설 자금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울진군 경제과에서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20개 업체에 총 41억 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했다”며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올해도 융자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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