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X같은 당'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법원에 '자격심사 효력 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강 변호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지지자들의 간곡한 만류와 요청에 따라 탈당을 보류하고 지난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당대표 경선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탈당 성명서까지 배포했던 강 변호사는 "당 안에 역적들과 간신들을 모두 쳐낼 것, 당을 분탕질치고 전당대회를 망치는 자들을 법적, 정치적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X같은 당"이라며 "국민의힘 선관위와 선관 위원 전원을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워장 유흥수)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 순) 등 6명의 후보를 예비경선 진출자로 결정했다.
반면 강신업 변호사와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을 서류 심사에서 탈락시켰다.
또 최고위원 후보 등록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등도 탈락시켰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을 맡으며 취임 초 김 여사의 대통령실 내부 촬영 사진을 공개하는 등 대통령 측과의 관계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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