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시행 중인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포항시제공
북구청 어린이집 등 2곳
1년간 총 1000여 건 제공





포항시가 야간 및 공휴일 보육 공백을 없애기 위해 경상북도 내 최초 시행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는 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대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북구청 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 9월부터 남구 이동아름별 어린이집 1곳을 추가해 총 2곳에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 현재까지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 제공 건수는 총 1000여 건으로 파악됐다. 미취학 아동을 키우고 있는 영유아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포항시가 시간제 보육어린이집 이용 서비스 만족도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이용 희망자가 100%에 달해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계적인 보육 시스템, 안전공제회 가입과 함께 갑작스러운 주말 출근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의 확대 운영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을 제공해 어린이집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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