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에 대한 방안과 함께 다양한 제언 제시

▲ 대경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대경일보 보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경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대경일보 보도기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철 위원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허경태 대경일보 대표이사 편집·발행인의 인사말, 김영철 독자권익위원장의 인사말, 모용복 편집국장의 신문제작방침 설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독자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은 대경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사항, 독자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회의에 앞서 허경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대경일보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신문을 제작하고 심층 취재 기사를 통해 독자에게 좀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대경일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독자권익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철 독자권익위원장(부일산업(주) 상임고문)은 “독자권익위는 신문 기사 와 편집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조언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대경일보가 지역에서 으뜸가는 신문이 되도록 독자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독자의 권익 옹호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부위원장(법무사, 문학박사)은 “최근 기사화된 포항방사광가속기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인구감소에 대해서 심층적인 분석 보도를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박수광 사무국장((사)경북꿈기부연합회장) “대경일보가 편집도 좋고 경제기사를 비롯해 다양하게 읽을 꺼리가 많아 좋다”며 “좋은 칼럼과 사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민호 위원(운제장학회 회장)은 “대경일보가 지역 행사를 잘 다루는 것 같다. 지역에서 노력하는 숨은 봉사자에 대한 인물 탐방도 많이 게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옥희 위원(포항테니스협회 회장)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실어 달라”며, 유치원, 초중고 교육 분야에 대한 미담도 발굴해 기사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락 위원(전 포항시 북구청장)은 “신문 편집이 좋고 지면 보기가 편하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해치는 도로점용, 주차문제 등 생활 민원에 대해서는 따끔한 지적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위원(경북도의원)은 “걷기 좋은 인도가 공사 후 뒷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을 많이 초래하고 있다. 신호등 불편사항을 비롯,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코너를 개설해 달라”고 제안했다.

“함정호 위원(포항시의원)과 박모니카 위원(수필가·교수)은 "지역의 밝은 면을 많이 보도해 주고,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용복 편집국장은 "신문은 독자가 주인이고 독자의 의견 반영이 중요하다"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독자권익위원들의 좋은 의견을 지면에 잘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회의에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독자들과 소통의 장인 대경일보를 위해 많은 조언과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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