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지난  12일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7대1 승리를 거둔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지난  12일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7대1 승리를 거둔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12일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7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을 올 시즌 한화와의 16차례 맞대결을 10승 6패로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2위 확보를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75승 2무 57패의 성적으로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은  LG트윈스에 6게임 앞선다.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기아타이거즈와의 격차는 6.5게임차로 사실상 추격이 어려워졌다.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삼성은 추석 연휴 기간 2위 굳히기에 집중한다.

LG가 남은 1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삼성이 잔여 10경기에서 5승을 추가하면 2위를 확보한다.

LG가 패하면, 그만큼 삼성의 2위 확보 시점도 빨라진다.

삼성은 14~15일 이틀 간 SSG랜더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 후 추석 당일인 17일 상대 전적에서 12승 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두산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18~19일 KT위즈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사자군단이 추석연휴 기간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으면서 팀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한 팬들을 향해 추석 선물을 선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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