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알파시티 중장기 비전 및 전략.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 추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은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입지를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초기 조성비(국비 63억/3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공모에 10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면·발표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심의가 진행됐다.

치열한 지자체간 경쟁을 거쳐 대구시와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혁신거점으로 선정된 수성알파시티는 △지역SW거점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을 비롯한 11개의 디지털기업 지원기관 △139개사, 3600명 이상의 IT/SW기업의 집적도 △수성알파시티 전체를 ABB 중심의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대구시의 강력한 의지 등에서 외부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구시는 대구스마트시티센터를 앵커시설로 활용해 DGIST, 포스텍, 경북대, 계명대 4개 대학의 7개 연구실과 교수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 40여 명을 이전·유치해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8개사와 R&BD 협력과제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대규모 디지털 R&D 프로젝트 사업 기획을 위한 정책연구도 올해 신청을 목표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의 전국적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 받았다”며 “앞으로 예타사업을 비롯한 과기정통부 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성알파시티를 국가대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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