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대구꽃박람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 엑스코서 사흘간 열려
유명 플로리스트 700명 참가
다양한 화훼 체험행사도 마련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구꽃박람회는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라는 주제로 화훼산업 관련 172개 기관(725개 부스, 15000제곱미터)과 유명 플로리스트 700여 명의 화훼 작품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꽃의 힘’이라는 주제를 상징하는 대형 화훼조형이 전시될 주제관과 장관상을 겨룰 엄선된 10개 작품이 조성된 청라상관, 경상북도와 고양시 등 전국의 화훼 문화를 알리는 지자체관, 야생화, 희귀식물, 테라리엄, 다육식물, 생활 꽃꽂이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는 일반 조성관을 비롯한 화훼 관련 상품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 청년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해 ‘K플라워의 힘, 미래세대 그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청년플로리스트 합동작품 전시와 청년 플로리스트 꽃꽂이 시연이 진행된다.

또 화훼인의 실력을 겨루는 ‘대구생활화훼경진대회’를 열어 미래 화훼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신인 발굴에도 힘쓰며,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 전시회, 화환문화 개선을 위한 신화환 전시, 플라워 미디어아트, 플렌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라워 드로잉 쇼(Flower Drawing Show), 힐링클래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쉽게 화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원예종합체험존, 어린이 체험, 꽃종자 파종, 꽃 해설투어, 데몬스트레이션 등을 비롯해 전문가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다육아트’,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사례’ 등 세미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중 헤이미쉬밴드, 크누피 등 협업단체의 미니콘서트, 공연과 플라워소품만들기, 테라리엄 제작, 반려식물 나눔, 반려식물치료센터 등이 열리며 플라워아울렛과 청년창업농관 등을 통해 다양한 꽃과 식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행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사전예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꽃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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