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된 '2021등록금반환운동본부' 주최 '코로나 대학생 피해사례 증언대회' 퍼포먼스. 연합
교육부, 국가장학금 혜택 확대
소득구간별 지원 금액도 상향
월 30만원대 수도권 기숙사도





교육부는 청년층의 교육비·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늘리고 수도권에서 월 3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제공한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재산·소득과 연계해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 대학생 203만명 가운데 50%인 약 100만명 정도가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장학금 지원 수혜 범위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까지는 기초·차상위 계층의 첫째 자녀의 경우 최고 700만원의 한도가 있었지만 올해 기준 기초·차상위 가구의 모든 자녀가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소득 구간별 지원금액도 1~3구간은 520만원에서 570만원으로, 4~6구간은 39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공부하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근로장학생 선발도 대폭 늘린다.

근로장학생은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4만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는 교내 9천620원·교외 1만1천150원에서 올해 교내 9천860원·교외 1만2천220원으로 상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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