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영해면 성내리,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야간 축제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을 함께할 군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행사장에서 100년 전 영덕 주민으로 분해 방문객 안내와 기념사진 촬영 등을 주도할 △군민 배우(20명 내외), 옛 복색으로 차려입고 복원된 근대 거리의 주역으로 행진할 △퍼레이드 참여자(인원 제한 없음), ‘2024문화유산야행’의 메인 무대인 예주곡마단과 카바레에서 장기를 펼칠 △공연팀(영덕생활문화동호회 등)이다. 이들 세 분야에 참여하는 군민 개인과 팀에게는 소정의 혜택 및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까지이고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ydct.org/)로 들어가 신청서를 다운받고 작성,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방문 접수(영덕읍 야성길67 3층, 영덕문화관광재단 사무실)하면 된다.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영덕군 근대역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리게 됐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8야(夜)를 테마로 한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으로 나뉘는데 △야경(夜景)는 근대민속촌, 졸고있는 가로등 거리, 아치 조명 △야로(夜路)는 인력거 타기, 근대건축 스탬프투어, 시대의상 스트릿쇼, 심야극장(영해읍성터에서 흑백영화 상영) △야사(夜史)는‘영해1924’주제 공연, 야밤 골목놀이 △야화(夜畵)는 어르신들의 애장품, 손편지 전시, 인생사진관(레트로 콘셉트 사진촬영), 미디어파사드 영상쇼. 그려봐 영덕. △야설(夜說)은 영해 서커스곡마단, 만담쇼, 어린이 인형극. △야숙(夜宿)은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민속마을과 인량마을, 원구전통마을에서 이루어진다. 그 외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야식(夜食), △야시장(프리마켓)이 운영되는 야시(夜市) 등이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인구소멸 지역인 영덕은 평소 해만 지면 인적이 사라져 적막했는데 작년 <영덕 문화재 야행> 기간에는 3일 내내 골목 골목까지 인파가 북적이는 풍경이 펼쳐져서 모두에게 활력을 주었다. 비가 잦은 여름철을 피해 올해는 처음으로 10월 초에 열리는 만큼 아름다운 근대 밤거리가 재현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2024문화유산야행은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펼쳐지고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ydct.org/)와 재단 인스타그램, 영덕관광포털 스테이영덕(//ydstay.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광마케팅팀(054-730-5852, 5882)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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