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작가의 다채로운 시선으로 포항에서 여성 인권을 새롭게 조명해

▲ 여성인권展: 행진 2024 전시회 모습 /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展: 행진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여성의 인권과 권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대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도전과 시련을 미술로 표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항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권지안(솔비), 김진우, 김창겸, 신창용, 한경자, 한호, 황현호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회화,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시대 여성의 삶 △가족 내 여성의 위치와 희생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성 인권을 주제로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여성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여성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문화적 담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space298(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 13)에서 포항 출신 청년 작가 진종환의 개인전 '붉은빛을 머금은'이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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