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들이받은 후 반대 차로로 넘어가 차량 충돌
화물차 철근 쏟아져 부산·서울 방향 통행 일시 차단

칠곡군 낙동대교 인근 경부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 현장.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칠곡군 낙동대교 인근 경부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 현장.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5일 오후 8시 26분쯤 칠곡군 석적읍 낙동대교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25t 화물차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화물차는 부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1t 화물차, 승용차 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후 부산 방향 4개 차로가 약 1시간 동안 완전히 차단돼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으며, 서울 방향 1개 차로도 통행이 차단됐다. 
부산 방향 차로는 오후 9시 40분부터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되며 현재 부산 방향은 2개 차로가 차단돼 약 4km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정체는 약 30분에서 1시간 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근이 도로 위에 흩어져 통행을 방해했으며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일부 구간이 차단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칠곡군 낙동대교 인근 경부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 현장 CCTV 정체 모습. 한국도로공사 화면 캡쳐
칠곡군 낙동대교 인근 경부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 현장 CCTV 정체 모습. 한국도로공사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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