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8시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8시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경찰 조사 결과, 70대 택시 운전기사 A씨가 몰던 구형 아이오닉 전기차가 범어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해 앞에 있는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의 차량은 교차로를 가로질러 그랜드호텔 쪽으로 주행되며 인도 위로 올라가, 호텔에서 나오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 과정에서 파손된 차량은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10대로 파악됐으며 A씨를 포함한 차량 탑승자 9명과 보행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중 보행자를 포함한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으며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11일 오전 8시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8시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6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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