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호.
대구지방환경청은 12일 오후 3시부로 지난 8월 22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3주 만이다.

최근 2주간 영천호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 cells/mL 미만으로 관찰돼 조류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는 최근 기온 감소등으로 유해남조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영천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최근 늦더위에 따른 기상상황에 따라 녹조 발생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인 조류모니터링 및 정수 처리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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