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병원 흉부외과 민호기 교수. /영남대병원 제공
절개 최소화로 통증↓ 회복↑
기저질환 앓는 고령환자 적합


영남대병원 흉부외과 민호기 교수팀은 최근 순환기내과 남종호 교수팀과 체계적인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96세 고령 환자의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다.

환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의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 후, 대동맥판막 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민호기 교수는 기저질환과 고령의 연령대를 고려해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이 없이 빠르게 회복됐으며 영남대병원 심장재활센터에서 심장치료를 병행하고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민 교수가 시행한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Sutureless Aortic Valve Replacement)은 기존 판막 수술과 비교해 봉합 과정이 없어 수술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수술부위 절개를 최소화 해 회복이 빠르며 통증 또한 적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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