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지난달 4일 서해에서 청보호(24톤) 전복사고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장이 직접 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큰 어업 전진기지인 구룡포항을 찾았다.
관숙훈련은 어선전복, 화재 등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중대한 해양사고에 대해 △어선 크기별 선체 구조 파악 △출입구 및 조타실・침실 등 거주구역 위치 확인 △신속하게 최적의 구조 방법을 연구하는 훈련이다.
포항해경은 이번 달 중으로 구조대・파출소 등 각 현장 세력에서 주요 항・포구 어선 대상 관숙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승객이 다수 승선하는 낚시어선, 이외 채낚기어선과 같은 승선원이 10명 이상인 어선들은 사고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 구조 지휘를 위해 선체 구조와 특성을 직접 확인하였다”라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포항해양경찰서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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