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VS'고영준 새로운 '코리안리거' 맞대결 관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영준(23)이 해외 진출한다.
고영준은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세르비아 FK파르티잔으로 향한다.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고영준은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20시즌 포항에서 데뷔 첫해 8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부터는 주전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허무는 드리블과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오프더볼 능력은 고영준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K리그 최종 성적은 28경기 8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이강인의 합류가 늦어지고 몸상태도 완전하지 않아 고영준의 활약이 절실했던 황선홍호의 무패우승에도 일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고영준은 유럽 진출을 염두에 뒀고. 포항도 고영준의 유럽 도전을 허락했다.
복수의 구단 중 세르비아리그의 파르티잔이 고영준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고르 둘랴이 파르티잔 감독이 고영준의 플레이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강하게 원했다.
파르티잔은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라이벌’ 관계에 있다.
고영준이 파르티잔에 공식 입단 할 경우 ‘선배’ 황인범과 ‘후배’ 고영준의 ‘코리안리거’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파르티잔은 2019~2020시즌부터 3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즈베즈다와 세르비아 리그 우승을 양분해온 저력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