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육군 50사단 해룡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윤종구 제121보병여단장. 포항해양경찰서제공
해상 밀입국 선박 확인 지원 등 협력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육군 50사단 해룡여단과 통합방위 능력 향상 및 해양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항 해경은 지난해 10월 서해안 밀입국 시도사건, 올 초 보령 어선 전복사고 등 연안해역 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평소 사건사고 처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군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현장중심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해상 미식별 및 밀입국 선박 확인 지원 △해상 테러·범죄단체 관련 정보 및 작전 지원 △해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 관할 해역에서 안보와 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세력 또는 감시자산 등 상호 간 원활한 정보공유 및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보다 완벽한 경계 및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방위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 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동해바다 수호를 위해 육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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