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상생 발전 발자취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 임직원들과 함께 포항 대송면 제내리 마을 일대에서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들이 생산관제센터에 마련된 장소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들이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김치를 만드는 모습. 포스코 제공

   
▲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경상북도수목원에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봉사 주간‘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장인화 회장 필두로 2만여명 직원
사업장 소재 전 세계서 봉사활동

지역사회 개선‘체인지 마이 타운’
임직원들 직접 생각해 재능기부
올해 그룹사까지 동참해 더 훈훈

여행 취약계층과 행복한 나들이
‘볼룬투어’진행 특별한 추억 선사
지역 명소 탐방·체험 연계 큰 호응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나눔의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는가 하면, 지난 5월 23~31일 9일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을 정해 전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때 국내외 2만여 명의 임직원 참여,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쳐 세계인의 귀감이 됐다.

◇ 장인화 회장, 포항서 봉사활동 '구슬땀'

포스코그룹이 5월 23~31일까지 9일 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2010년 시작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왔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여 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의 봉사활동이 펼쳤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5월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을 했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했다.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 중으로, 포스코그룹의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포스코는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 '사랑의 헌혈'

포항제철소는 최근 지속되는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6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헌혈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와 중앙대식당, 포스코 본사 앞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울산혈액원의 꼼꼼한 사전점검과 상세한 설명 하에 진행됐다. 헌혈행사를 함께 진행한 대한적십자사 서철호 팀장은 "올해 20년째를 맞이하는 포스코 '사랑의 헌혈' 행사는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포스코의 생명나눔 활동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행사 누적 참여인원은 약 2만5000명이며, 올해 하반기에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포스코1%나눔재단, 'Change My Town' 그룹사 확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Change My Town’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하여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 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까지 함께 참여한다.

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꿈틀로 문화거리를 찾아가 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설치해주고, 노후 등기구 교체·데크 도색 등 보수활동을 지원했다. 광양 EIC기술부는 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아동센터 내 출입구 및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공 등을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화분 만들기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직접 김치를 담궈 인천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배송하며 주위에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펼쳤으며, 포스코이앤씨 율촌 광석리튬 상용화 PJT 직원들은 지체장애 어린이들이 있는 광양 소재 특수어린이집의 옥상 데크를 수리하고 꽃밭을 조성해 장애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 광양화성공장 직원들은 광양 소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 아동과 함께 과자집 만들기, 편지쓰기 활동 등을 하며 일일 벗이 되어주었다. 포스코DX는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 입상 수기집 12개 작품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 지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간 임직원 8,500여 명이 516건의 ‘Change My Town’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룹사 사업장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포항, 광양, 인천 등지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2400여 명이 142건의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하여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까지 누적모금액 총 957.8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성장했다.

◇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색 봉사여행 '볼룬투어'

포스코가 4월 12일부터 포항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펼치는 봉사여행인,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볼룬투어는 Volunteering 과 Tour를 결합한 단어로,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평소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하는 포스코만의 특별한 봉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볼룬투어는 격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휴무 금요일인 평일에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의 만족도도 높였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봉사여행으로 가고 싶은 장소, 시간, 활동 내용을 접수받았다. 봄바람이 가득한 4월, 포항과 광양, 서울 인근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을 테마로 경상북도수목원, 순천만국가정원, 광릉 국립수목원을 찾았다.

경상북도수목원 탐방에 참여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허 모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고 있어 여행이나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포스코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하여 숲 속을 여행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 준 포스코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체육활동,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한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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