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연일 35℃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밤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5일 기준 제주는 21일째, 강원 강릉은 17일째, 대구는 16일째, 서울과 광주는 15일째, 경북 포항은 12일째 열대야를 겪었다.

한 낮에는 체감온도 35℃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무더위는 광복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8~15일 기온이 아침 23~27℃, 낮 30~35℃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도 곳곳에 있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남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내륙 5~60㎜(전북동부와 경남남부내륙 최대 80㎜ 이상), 수도권(경기남동부 제외)·경북동해안·제주 5~40㎜, 서해5도와 울산 5~20㎜, 강원동해안 5~10㎜ 정도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이 30~50㎜를 기록할 정도로 소나기가 거세게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더위가 가시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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