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숙현 작곡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30일 BMH 레지던시 시리즈로 ‘이숙현 작곡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전자음악작곡을 졸업한 작곡가 이숙현은 2020년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Space of THINKING’ 작품전과 ‘The Present’이숙현 작품발표회, 그리고 소리실험주의 ‘Spectrum’을 발표하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및 그녀만의 특색있는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지역의 여러 레지던시로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시각 사운드 디자이너로써 2021년 대구예술발전소 11기 입주작가를 지냈으며 2022년에는 달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 2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이날 공연은 ‘소리의 색채, Color of Sound’라는 부제로 전자사운드와 클래식 음악, 그리고 시각 영상을 조합해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디오 비주얼로 작곡한 곡을 상영하는 ‘도시의 소음’을 시작으로 전자음향과 첼로의 조합인 ‘소리그림자’, 전자음향과 피아노의 조합인 ‘Water wave’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6인의 소프라노가 전자음향과 함께하는 독특한 무대도 관람할 수 있다.

게스트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진, 첼리스트 우창훈, 피아니스트 김태균과 소프라노 신유경, 서아영, 박주은, 박지원, 이주은, 한혜원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053-663-36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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