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버원, 엄지척, 또는 최고를 가리킬 때 표현하는 몸짓

▲ 엄지손가락

 

   
▲ 김동욱 작가

경북도는 동해안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693.69㎢,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일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후, 학술 가치를 보전하고 계층별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교육,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해 본격 준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심사 결과는 올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시아·태평양 총회(베트남 까오방)에서 개최되는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로 예비 결과가 결정되고, 이후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본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에 발맞춰 그동안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질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작품활동을 해 온 김동욱 작가를 초빙했다. 그를 통해 지질학의 보고인 동해안에서 출토된 다양한 수석들을 탐방하는 글을 연재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작품해설 : 포항 양덕동에서 20여년 전에 발견된 백악기 유물.(일반적으로는 ‘수석’이라 칭함) 탄소연대 측정 결과 약 8000만년 전 포항지역이 바다와 육지 사이의 강한 지각 변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연 예술 작품이다.

작품의 손톱은 조개 화석이다. 포항이 특히 화석지역임을 말해준다. 이 작품은 수석(돌에는 철, 구리 기타 등등 구비 조건이 있다)이 아닌 지각 변동으로 바다의 조개와 흙이 강하게 압축된 형상이다. 포항의 생태를 알 수 있는 유물이며, 포항 지질의 근원이자 뿌리가 된다.

◇작가 소개 : 김동욱 서예가는 포항 출신으로 일명 ‘독도 사나이’로 불린다. 대구예술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76회를 비롯해 독도 현지 퍼포먼스 28회, 2000여회의 사회 공헌적 행위예술 등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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