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등 이와 같은 구호를 앞세운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 아니었으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 6000억 원이 이 과정에 투입됐다. 야당이 과학적 근거 신뢰하고 국민 분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을 수 있었던 혈세를 낭비하게 된 셈이다. 대통령 실은 또한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 분열로 들어간 사회적 비용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며 “괴담 피해는 어민, 수산업 종사자,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왔다. 그럼에도 야당은 반성커녕 무논리, 무근거, 무책임한 행태의 자극적 발언으로 황당한 괴담·선동만 하고 있다. 광우병, 사드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을 이제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03년 미국 워싱턴 주 소재 도축장에서 나온 소고기의 광우병(BSE) 우려와 관련,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을 통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재개가 결정되자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모든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에 관한 촛불집회가 지속되었고, 민심은 악화되었다. 촛불문화제를 통해 정부를 쓸어버리고 자주적인 민주정부 건설에 나서자며 서울 청계천에서 발화한 촛불집회는 지방으로 확산되어 심각한 국론 분열을 불러왔다. 죽창가를 부르며 뇌에 구멍이 생긴다는 괴담과 함께 민심이 크게 동요되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린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도 그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다.
최근에 일어난 계엄령 의혹도 마찬가지다. 야당 일각에서 나온 계엄령 준비설이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입을 거쳐 공식화되면서 일파만파 커졌다. 민주당이 이렇다 할 근거도 없이 뿌린 괴담은 음모론으로 사그라지고 있고 아니면 그만이지 호들갑을 떤다는 반응이 어처구니없다. 이제 야당도 자신들의 이익만이 아닌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분리, 증오정치, 선동을 지양하여야한다. 국민도 괴담이 아닌 과학을 믿고 정부의 정책을 믿고 신뢰성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정치인뿐 아니라 민관모두가 합심하여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 건강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으로 안전 검증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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