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수해를 입은 광천지구.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재해예방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은 재해위험 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서 지역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사태·하천·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개령면 광천 1리, 빗내농악전수관 일원으로 과거 태풍(2012년, 2019년도)에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집중 호우시 대규모 재산 및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시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지난해 4월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고 올해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해 9월 최종 선정됐다.

광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483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으로 하천 정비 8.5㎞, 교량 10개소, 배수펌프장 증설, 산사태 위험지역 3개소, 고지 배수로 등의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산사태,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으로 상주 인구 224명, 147동의 건물 및 341ha의 농경지 피해에 대한 재해위험 요소가 영구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재해 예방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