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구미시 제공

   
▲ 추석명절대비 비상응급의료 대책 회의.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공의 부족으로 생긴 의료 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필수의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정부가 지정한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 11~25일)에 맞춰 김장호 구미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 지난 2일, 시는 소방서와 종합병원장, 응급실 센터장과 간담회를 열어 응급환자 미수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기관 3곳과 의사단체 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한 산모는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했더라면 불안했을 것이다. 아이와 떨어지지 않고 자주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고 센터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장호 시장은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으며,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명절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 구미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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