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져

대구 군위군은 다음달 8일 1만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가한 가운데 군위종합운동장 일원에서‘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 앞서 다음달 7일 전야제는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나태주, 김나희, 박구윤, 성민지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기존 불꽃놀이를 대신해 작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론 쇼 공연이 군민에게 신선함과 다양성으로 큰 호평을 받아 올해는 드론 쇼 규모를 확대해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으로 군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대회는 군위군체육회 주관으로 8개 읍면별로 선수들이 참가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육상(400m 계주), 줄다리기, 공굴리기, 고리걸기, 한궁을 진행하고, 올해는 새롭게 제기차기와 팔씨름을 신설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와 별개로 올해는 번외경기를 새롭게 병행해 경쟁의 의미를 떠나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군민에게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개회식은 8일 오전 10시 8개 읍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군민상 시상 등이 진행되고 일제강점기 군위군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를 초대해 명예 홍보대사 위촉과 더불어 개회선언까지 함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식후 행사는 취타대 공연과 태권도 퍼포먼스가 새롭게 펼쳐진다. 군민이 화합하는 가운데 모든 경기를 마무리한 뒤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상식과 함께 폐회식이 열린다.

폐회식이 끝난 후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군민화합 한마당 행사는 김수찬, 한봄, 조은성 등 인기·지역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올 상반기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국노래자랑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이어 군민노래자랑을 더해 군민의 흥을 돋우고 농사일로 인한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먼저 대회 개최와 경기 운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군민과 군 체육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소통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육으로 하나 되는 군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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