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사)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는 9월 5일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하여 시장실에서 추석을 맞아 힘든 우리 이웃 형제들에게 자비의 쌀 1,000포 전달식을 갖었다.

원법사 자비의 쌀 1,000포는 포항시 북구 읍·면·동 15곳과 사회단체 4곳 모두 1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과 원법사중앙신도회장 수향심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포항시청 시장실을 찾아가 추석 명절을 맞아 포항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해 달라고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기탁했다.

원법사 자비의 쌀은 “이웃과 화해하고 함께 하는 삶을 살아라.”는 종정 운보 큰스님의 평소 가르침을 받들어 2008년 이후 지금까지 17년째 추석, 설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나눔과 베풂에 늘 솔선수범하는 해운 주지스님은 백중을 맞아 신도들이 부처님전에 올린 공양미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름답게 회향했다.

해운 주지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분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렇게 많은 쌀을 명절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복도량 원법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24년 추석 때까지 1만 8,000여 포의 자비의 쌀을 매년 추석과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비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외 계층에게 자비의 쌀 나눔 행사를 중단 없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원법사는 이런 나눔의 사회적 실천 외에도 청년 인재 양성, 심신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명상 실시 등으로 지역 사회와 종교계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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