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 비상진료 체계 가동

▲ 경산시와 경북권역재활병원 관계자들이 추석 명절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1~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안정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관리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과 세명종합병원의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당부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도 연휴 중 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응급의료 상황관리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현장 상황과 특이사항에 대해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9 보건복지콜센터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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