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산 허위 다큐멘터리 홍보 사진. 구미시 제공
구미 출신 항일 의병장인 왕산 허위(旺山 許蔿) 선생의 생애와 의병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오는 14일 오후 1시 15분(첫방), 17일 오전 11시 10분(재방)에 KBS 1TV에서 방영한다.

왕산 허위 선생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다큐멘터리는 6개월간의 제작 기간 동안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후손들을 찾아 그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역사서보다 생생한 선생의 삶과 의병 활동을 담아냈다.

주요 내용은 후손들이 기억하는 왕산 허위 선생의 삶과 의병 활동을 전문가의 검증과 기록을 통해 깊이 있게 재구성했다. 특히, 의병 전투 장면은 드라마로 재현하여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마에는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역을 맡았던 지승현 배우와 재일교포 3세 김인우 배우가 출연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항일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삶과 활동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시청해 선생의 애국정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왕산 허위 선생뿐만 아니라 장진홍, 박희광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는 보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