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나이키와 6000만파운드(약 1020억원)의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로 나이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나이키는 이번 계약 위해 1년에 1000억원을 넘는 거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8일 "첼시가 나이키와 연간 6000만파운드(약 1020억원)의 유니폼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는 아디다스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데 계약 금액은 3000만파운드(약 510억원)로 나이키와의 계약 금액의 절반에 그친다. 첼시와 아디다스의 계약은 내년에 끝난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새로운 계약으로 연 4000만파운드(약 680억)에 6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나이키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첼시의 마음을 돌렸다. 최근 빅 클럽들은 유니폼 계약 기간을 10년으로 책정하고 있어 첼시와 나이키도 10년 계약이 유력하다.

첼시와 나이키가 이와 같은 계약을 맺게 된다면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은 아디다스와 맨유가 맺은 7500만파운드(약 1280억원)다. 첼시 밑으로는 퓨마와 계약 한 아스널의 3000만파운드(약 51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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