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의 권창훈(오른쪽)과 류승우. (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권창훈(22·수원)과 류승우(23·레버쿠젠)가 24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막 300일을 앞두고 대회에 나설 아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달 3일부터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올림픽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인 두 선수는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u20korea)을 통해 후배들의 꿈을 응원했다.

권창훈과 류승우는 2013년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각각 1골과 2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둘은 U-20 월드컵을 미리 경험한 선배들답게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류승우는 "후배들이 한국에서 홈 이점을 갖고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내가 U-20 월드컵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듯이 많은 후배들도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적응이 필요 없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 공식SNS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권창훈, 류승우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내년 대회 출전을 다짐하는 이승우(18바르셀로나)의 짧은 영상 클립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은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 등 6개 도시에서 2017년 5월 20일부터 3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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